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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mputer/Software

Firefox 사용중

 최근 나온 인터넷 익스플로러8을 만족스럽게 사용하다가, 문득 구글 크롬과 파이어폭스 등 다른 웹브라우저들이 생각났습니다.

 디자인과 속도면에서 제일 뛰어난 웹브라우저는 단연 구글 크롬이었지만, 한국의 더러운 웹 환경상(웹 표준을 지키지 않는 IE중심의 ActiveX사용 .. ) 호환성 및 기타 여러가지 문제점에 의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물론 외국의 웹 환경이었다면 아마 가장 뛰어난 웹브라우저라고 평가받을 수 있었겠죠.

 그 대안이 파이어폭스인데 과거 IE Tab등의 부가기능을 가지고 파이어폭스를 사용해본 경험은 있지만, 지금에 와서 다시 사용해본 결과 이것만큼 좋은 웹브라우저가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 그리고 적절한 호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호환성의 기초는 IE Tab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어찌되었든 따로 IE를 사용하지 않고 한 브라우저 내에서 쾌적한 한국의 웹서핑이 가능하다는 것이 반가운 일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심하게 ActiveX에 의존하는 은행 홈페이지는 따로 IE를 사용해야하지만, 매번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정도는 불편이라고 볼 수 없겠죠.

 더욱 파이어폭스에게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사용자가 웹브라이저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폭이 넓다는 것인데, 사용자가 개발가능한 부가기능 덕택에 굉장히 유연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습니다. MS를 제외한 서양의 프로그램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단순히 개발사에 의존하는 것만이 아니라 유저들의 요구가 유저들의 손에 의해 직접적으로 해소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굉장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전제조건으로 유저가 부지런 해야한다는 것을 둬야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사용에 소극적인 일반유저에게는 오히려 귀찮은 일이 될 수가 있죠.

 어쨌든 이런 부분에 있어 또 하나 파이어폭스가 대단한 것은, 스킨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단 버튼이나 색등의 모양뿐만 아니라, 버튼의 위치와 없는 기능의 추가로 인해 편의기능의 증대등 유저친화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죠. 덕분에 구글 크롬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했었는데, 파이어폭스를 그와 유사하게 바꿀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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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요즘 웹서핑할때 매우 쾌적하네요. 웹서핑 할 맛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