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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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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近. 멍- 하게 있는 시간이 꽤 늘어났다. 웃기게도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멍-하니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다. 머리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갖가지 생각들이 오히려 날 둔하게 만든다. 아침 07시에 일어나 다음날 02시에 자는 생활을 반복한지도 어느덧 5개월 째. 힘들기도 했지만, 나름대로의 보상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다. 어쩌면 남은 내 인생의 윤곽을 확실히 그을 수 있는 결론을 내릴 때가 온 걸지도 모른다. 사람은 노력만으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어온 것이 나의 10대였다면, 20대에는 그것을 반증하는 일을 너무도 많이 겪었고,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자책하는 것도 이제 지쳐갈 뿐이다. 분명, 가까운 시일내에 난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이고, 분명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든, 싫..
취향테스트 일탈적 개인주의, 아방가르드 영역 “난 신도 믿고, 과학도 믿고, 그리고 일요일 저녁 약속이 있을 거란 것도 믿어. 하지만, 내가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는 법칙 따윈 믿지 못하겠군.” - 길 그리썸, CSI 라스베가스 이곳은 격식과 통념에서 벗어난,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탈적인 비주류를 위한 곳입니다. 고답적인 창작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의 예술과 문화의 성역이기도 합니다. 사회적 규율과 질서를 숭상하는 엄숙주의자, 국민 정서와 사회 정화를 믿는 검열주의자,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은 당장 사라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화 예술 애호가. 문화 예술에 대한 평론가 수준의 심미안과 감별력을 소유했을 가능성도 있음. (문화 예술 애호가가 아닐 경우) 경험과..
GraphGear 1000 을 모으자! 현재 보유하고 있는 건 0.3mm와 0.7mm 두 종류입니다. 스케치용으로 0.9mm 샤프를 주로 쓰는데 제가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서 장시간 스케치를 하다보면 손가락이 많이 아픈 현상을 겪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그래프기어는 제 손에 딱 맞는 샤프였습니다. 디자인도 예뻐서 콜렉션 하고 싶은 욕구가 드네요. 개당 10,500원(최저가)의 고가의 샤프라서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 다음 달에 월급 받으면 질러야지! ( 이번달은 너무 질러대서 더이상 여유가 없음 )
블로깅의 이유 제 블로그는 비록 개설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주제가 결여되어 있는 빈약한 포스트들과 설득력 없고 재미도 없는 글솜씨로 이루어져 현재로서도 방문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는 실로 보잘 것 없는 개인 블로그입니다. 몇번은 어떤 대주제를 놓아두고 이야기를 해볼까도 생각해봤지만, 포스팅 주기가 일정치 않고 그때그때 말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는 무계획적인 생활탓에 쉽게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잡스러운 블로그에 대해 최대한 긍정적인 시각으로 평가해보면 잡다한 글들 덕분에 제가 이제까지 그때 무엇을 했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과거의 '나'에 대한 기록의 역할은 충실히 해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나'의 이야기를 읽으며 꽤 재미있는 경험들을 하고 있네요. 앞으로도 쭉- 제 블로그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
SCL4를 지르다. Shure社의 커널형 이어폰 SCL4.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무려 최저가 290,000원을 찍어주시는 어처구니 없는 '이어폰'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아주 싼 가격에 파는 바람에 구매대행으로 119,900원에 구입. 현재 배송되기만을 기대리는 중 ㅋ_ㅋ 내 생에 가장 고가의 이어폰을 구매했는데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매우 기대되네요.;
2008년을 돌아보면. 무언가에 얽메여서 해결할 수도 없는 것을 고민하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09년은 어깨와 손에 잔뜩 들어간 힘을 조금 빼고, 약간의 긴장을 유지한채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꾀하며 살아가야 겠다고 생각해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1년이 되길 바라면서.
ATH-PRO700 소감. 일주일 전 구매한 오디오테크니카의 ATH-PRO700. 이전에 사용하던 SONY MDR-V700DJ에 비교해서 간략한 소감을 적어보면 ( 전문적인 오디오 리뷰어가 아니니까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가 없음 ) 700DJ 보다 맑고 청명하고 저음은 다소 약한 감이 있습니다.(끗) 음악감상에는 PRO700이 더 좋은 것 같고, 게임할때는 V700DJ가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이상!
헤드폰 질렀습니다. 전에 쓰던 Sony MDR-700DJ를 다시 구매할까 하다가, 내구성이 약하다는 이야기도 듣고 실제로 700DJ를 버리게 된 이유가 부러져서 버린거라 .. 8만원이 더 비싼 ATH-PRO700을 질렀습니다. 내일쯤 도착할텐데, 들어보고 소감을 작성해보겠음!